Build with Pride...

어떤 차를 구입하시고 싶습니까? <==셀프트랙백...


Build with Pride...

Proudly by UAW Men and Women...

    - 내가 볼 때 UAW가 적어놓은 위의 두 문장은 기본적으로 갑과 을의 관계를 완전히 뒤바꿔서 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.

    - Build with Pride라는 언급대로 자신들이 만든 물건에 대해서 얼마나 자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, 단순히 자신들의 물건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 '자신의 만족을 위해서'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덕질과 별 다를바가 없지...  아니, 사실 덕질보다도 더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적어도 덕후들은 자신이 창작물이 남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해서는 무진장 신경쓰거든...

    - 그리고 프로페셔널리즘의 관점을 제대로 가졌다면, 자신이 만든 물건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,  자신이 만든 물건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는 게 정상이라는 것이지...  경쟁적 시장이라는 체계에서 자랑스러워 할 일은 '내가 일을 잘하는 것'이 아니라 '남보다 일을 더 잘하는 것'이라는...

    -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'남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물건을 만드는 넘'과 '나의 자부심을 위하여 물건을 만드는 넘' 중 어느 넘에게 달려가서 물건을 살 것인가를 고민해보면 답은 나온다. 남에게 인정받는 물건을 만드려는 넘은 최소한 구매자의 의견에 귀를 좀 더 많이 기울이기 마련이다...   나의 자부심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넘은 '나의 관용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' 구매자의 의견을 듣고 수용할 뿐이다.  당신이 고객이라면 어느 쪽으로 달려가겠는가?

    - '고객'에 대한 도전이라는 의미가 은연중 기저에 깔린 저런 스티커를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붙여놓을 정도의 정신줄을 가진 생산자가 저걸 만들었다는 것만으로도 구매욕이 발기부전 움츠러들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...

    - 그러저러한 이유로 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하나다...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"아아 그러세효?  근데 왜 댁들의 자랑스러운 물건들의 조립품질은 댁들보다 시급도 더 싼 앨라바마 노동자 애들이 조립한것보다도 더 떨어지나효?"


    ....



by Ya펭귄 | 2009/11/04 01:24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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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Master-J at 2009/11/04 11:38
저 Pride란 게 아마 '왜 이래? 우린 차에다 우리 스티커 붙이는 노조야!' 라는 Pride인 듯 합니다.
Commented by Ya펭귄 at 2009/11/04 23:02
횬다이중공업 노조같이 노조위원장이 계약에 동석해서 "우리 노동자들 파업 안하고 일 졸 잘해요~" 라는 식으로 경영에 대한 서포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서도...

저쯤되면 사실 답 없는거죠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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